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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자동차 관련 추억은 무엇인가요? 현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본문
여러분들의 자동차 관련 추억은 무엇인가요? 현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Ador38 2015. 1. 30. 10:50여러분들의 자동차 관련 추억은 무엇인가요? 현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스페셜 임프레션
2015/01/30 06:30
http://blog.naver.com/motor_talk/220256905709
안녕하세요. SHM 박성훈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라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 전시회는 오너와 추억이 있는 자동차를 바탕으로 한 예술품을 전시한 전시했는데요. 어제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꽤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 전부 다 소개하긴 힘들 것 같고 기억에 남는 작품 위주로 간단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인 아티스트칸의 'Mr. Taxi'입니다. 이 작품은 그랜저 XG 택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데, 트렁크 부분을 잘라서 그 부분에 2열 시트를 붙인 작품입니다. 이 택시는 30년동안 75만km(그랜저 XG로 30년간 75만km를 주행했다는 게 아니라 택시기사로 30년간 일하셨고, 그 기간동안에 운전했던 총 주행거리가 75만km라는 뜻입니다.)를 주행한 오너분이 은퇴하시면서 폐차하게 됩니다. 오너분은 택시기사로 일하면서 항상 운전석에만 앉았지 뒷좌석엔 앉지 못했는데, 은퇴하시고 그동안 앉아보지 못했던 뒷좌석에서 편히 쉬라는 의미에서 뒷좌석을 쇼파로 만들었습니다. 오랜기간 함께했던 마지막 택시를 추억으로 남기고자 택시임을 알 수 있게 윗부분에 택시 캡을 붙였고, 아랫부분에 붙은 번호판은 실제 운행시의 번호판입니다. 외국엔 트렁크 부분과 뒷좌석을 활용한 시트가 꽤 있어 새롭다는 느낌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여기 출품됐던 작품 중 그래도 오너분의 추억을 잘 살리고 어떤 의도로 만든건지 가장 잘 이해됐던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광호의 'Luggage'라는 작품입니다. 이 캐리어는 베라크루즈 운전석 시트 가죽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이 차의 오너분은 캐나다 이민을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본인의 차 베라크루즈를 판매하게 됩니다. 여기 출품됐던 차종에 비하면 훨씬 신형차이고 아직까지 판매되는 차이긴 하지만, 오너 본인에겐 상당한 추억이 있는 차인 것 같아 보입니다. 캐나다 이민을 가서도 그런 추억을 간직하라는 의미로 여행 캐리어를 만들었는데, 실용적이고 꽤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에브리웨어(Everywhere)의 '메모리얼 드라이브(Memorial Drive)'라는 작품입니다. 이 차는 1세대 싼타페를 이용해 만든 작품으로, 이 차의 오너분은 싼타페 안에 충선을 가득 넣고 아내분께 프로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이 차는 결혼 전에 구입한 차로 프로포즈를 포함해 아내와의 추억이 있는 차인데, 그 추억을 간직하라는 의미에서 과거의 사진이 돌아가는 조형물을 만들었습니다. 스티어링 휠 위에 있는 모니터로 사진들이 보이며,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카메라가 움직여 모니터로 보이는 사진도 달라집니다. 이 작품은 높이가 낮은데, 아이가 직접 스티어링 휠을 움직이며 볼 수 있도록 낮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우주와 림희영의 '진심을, 그대에게'라는 작품입니다. 이 차는 티뷰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이 차의 오너분은 유학을 간 형에게 차를 물려받았습니다. 그전엔 형과 함께 타는 차였는데, 형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간진한 차를 기억하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보닛 위에 엔진과 비슷하게 생긴 게 있는데, 이건 12기통 엔진을 나타낸 것으로 티뷰론은 4기통이지만 좀 더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12기통 엔진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있던 스태프분에 의하면 12기통 엔진이라고는 하는데, 제가 보기엔 아무리봐도 V12가 아닌 V10으로 보이네요. 참고로 저 엔진은 움직이는데, 모터는 티뷰론에 있던 부품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이것도 티뷰론을 활용한 작품인데, '붉은 상어'라는 작품입니다. 티뷰론이 상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라 상어 모양으로 만들었고, 이 작품도 움직이는데 작품을 움직이려면 티뷰론의 키를 꽂아야 됩니다. 오랜기간 티뷰론을 타면서 키로 시동을 걸었는데, 작품 작동을 위해 그 행동을 다시 반복함으로써 추억을 되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작품은 이용백의 '포터를 위한 기념비'라는 작품으로, 작품 이름처럼 포터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이 차의 오너분은 포터를 타고 택배 기사일을 하셨는데, 처음에 소개한 그랜저 XG 택시처럼 오너분과 오랜기간 함께 일한 차라 그 기억을 남기기 위한 작품입니다. 역사적으로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경우 그와 관련된 기념비를 만드는 것처럼, 포터 기념비로 옛 추억을 표현했습니다. 기념비엔 무엇을 기념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이 작품에도 어떤 추억이 있는 차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쏘나타2를 바탕으로 한 임수인의 쏘나타2 쿠페 '이야기 그네'라는 작품입니다. 이 차의 오너분은 영화감독인데, 이 차를 타면서 직원들을 태워다주기도 했고, 이 차 안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영화 소품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영화와 관련된 영감을 얻는 등 일할 때의 여러 추억들을 간직한 자동차라고 합니다. 이 차를 바탕으로 그네를 만들었는데, 차 안에서 말을 하면 소리를 감지해 그네가 움직이는데, 안에 탄 사람이 하는 말은 모두 녹음됩니다. 전시기간까지 모든 소리가 녹음되면 이 차의 오너분에게 그 파일이 전달된다고 합니다. 여러사람의 소리를 들으면서 영화와 관련한 영감을 얻는다라는 의미 같습니다.
박선기의 '사랑벨트'라는 작품입니다. 한국구화학교의 통학버스로 사용되던 에어로타운의 안전벨트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에어로타운의 사진이 있고, 그 사진을 보려면 안전벨트를 채워야되는데, 어린 아이들은 안전벨트매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직접 안전벨트를 채우게 함으로써 안전벨트를 매도록 하는 교육적 목적도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전시후 한국구화학교로 보내진다니 실제로 안전벨트 교육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작품은 대학생들의 작품인데, 성균관대학교 대학생들(김주곤, 신성한, 정영섭)의 '아버지의 크기'입니다. 계단으로 무대가 꾸며져 있고 그 위에 포터를 이용한 작품이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확인해보니 계단까지 전부 보이게 찍은 사진이 없어 제가 올린 사진엔 포터 밖에 안 보이는데, 이 부분 양해부탁합니다. ㅠㅠ 계단은 아이의 성장 과정을 나타내는데, 두 번째 사진부터 계단을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변한 생각이 글자로 보이는데, 어렸을 때는 아버지를 무척 좋아했고, 사춘기 때는 아버지의 관심이 싫었다가 이후 더 성장해서 다시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바뀝니다. 그리고 계단을 조금 더 올라가면 포터 안에 있는 글자가 보이는데, 이는 아버지의 생각을 나타낸 것으로 아이가 더 성장했을 때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했음을 나타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 출품된 대학생 작품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질 게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예술품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자동차와 관련된 예술품을 보며 조금이나마 예술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동차와 함께한 추억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상관없이 이번 전시회는 가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 작품인지 몰라도 각 작품마다 직원이 자세히 설명해주니 이해도 쉬울거라고 생각하고요. 참고로 현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는 1월 28일부터 2월 17일까지 DDP에서 열리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동대문역사공원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By SHM/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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