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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본문

😀 Ador 빈서재

*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Ador38 2015. 3. 7. 22:16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노을이 곱습니다 문득, 그대도 지는 노을을 보고 있으리는 생각에 이 달이 지나면 이 시간, 다시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아 오늘, 오래 품어온 하늘 이야기 마치려합니다 동안, 서로의 안부 그러고 싶어 무소식이었겠습니다 새삼, 감추고 싶은 일기도 있었겠습니다 가리고 싶은 상처도 있었겠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새벽의 여명을, 이 봄 내내 이고 있습니다 왠종일 그대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잠자리에 들 때마다 그 하늘에 안기는 건 아니지만 하루를 옮기는 걸음, 주저 앉으려고 할때마다 내 안의 하늘을 꺼내어 봅니다 눈물 고인 하늘을 봅니다 나, 그대를 사모하여도 될까요 내 안에 가만한 미소 이제 그대는, 나의 분신이 되었습니다 하늘로, 바람으로, 함께하여 있습니다 장미의 게절이여 그대는 나에게 무엇이렵니까? 나는 그대에게 무엇이어야 합니까?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이 밤으로 달려가, 당신의 뜨거운 심장이 되어도 될까요? 06101503. 외담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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