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반도 넘게 살아야 배웠습니다 본문

😀 Ador 빈서재

반도 넘게 살아야 배웠습니다

Ador38 2015. 3. 10. 15:34

반도 넘게 살아야 배웠습니다

사랑은, 뜨거운 가슴에만 삽니다 식어버린 가슴에는 사랑이 살지 못 한답니다 무늬만 사랑인 가슴들을 많이 봅니다 사랑을 먼저 바라고 찾기만 하였지 먼저, 준비하여야 하는 건 잊고 삽니다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기만 하면 될까요? 서로 경외심(敬畏心)을 가지고 한 생각, 한몸이 되는 믿음이 있어야 하였습니다 사랑한다는 의미는, 책임과 소유의 의미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없는 사랑은, 유희(遊戱)랍니다 사랑놀음은,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지요 또, 아름답기만 할까요? 사랑의 정원은 한없이 넓었습니다 보고 듣고 상상하는 모든 것이, 보이기도 숨기도 합니다 꽃의 정원도, 가시밭, 오솔길, 샛길도 있고요 계절도,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음에 이별이란 계절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사랑도 예측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허지만, 불행히도 그 능력은 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 모두는 넉넉한 시간의 물을 주어야 하였습니다 늘, 관심을 가져야 하였습니다 어느 하나 게으르면, 우리에게서 사랑이 혼자 달아나버릴 궁리를 하게 됩니다 인내(忍耐)의 의미는, 뜨거운 눈물이었습니다 싸늘한 눈물이 아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는 의미였습니다 선택한 책임을 다하여 보이는, 마지막 사랑이었습니다 지금 굳이, 사랑을 정의하라 하여오면 허허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살아갈수록 유구무언(有口無言)이 많아 갑니다 99021503. 외담 Ador.


'😀 Ador 빈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꿈길 Ⅰ  (0) 2015.03.26
동백꽃  (0) 2015.03.17
인연(因緣)  (0) 2015.03.09
차마, 버리지 못하는 편지  (0) 2015.03.08
가슴에게 미안만 합니다  (0) 2015.03.0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