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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버리지 못하는 편지 본문

😀 Ador 빈서재

차마, 버리지 못하는 편지

Ador38 2015. 3. 8. 18:03

 
 
차마, 버리지 못하는 편지
진달래꽃 닮았다 하였지요
그래요
내가 먼저
딱 한 번, 얼굴 붉히고 말래요
아무 말
당신만 가슴에 담았다는 거
또, 같이 늙어가도
먼 훗날 
미운 날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
이 마음
태어나 처음으로 보냅니다
행복을 준다는 약속
바로, 답으로 주실 거죠?
어느 봄이었던가
이 붉은 수놓은 편지를 전해 받고 
허연 머리로 울던 날이.....
95031502.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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