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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본문

😀 Ador 빈서재

동백꽃

Ador38 2015. 3. 17. 18:23



동백꽃

파도소리
갈매기 울음소리도 갇혀
그리움도
동박새가 대신 울어주는
외로운 섬, 지심도
함박눈 내리면 피워내는 기다림을
더는 붉어질 수 없는 넋으로 우는 꽃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바다 건너온 이 꽃말마저
듣고 싶어
하고 싶어
겨울 지나 봄 이슥하도록
온몸으로 참아내다 선혈로 송두리째 
문드러지는
14121503.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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