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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로 돈번 日기업, 해외M&A 사상최대 본문
엔저로 돈번 日기업, 해외M&A 사상최대 금융·물류기업 집중인수…올들어 7조엔 캐논, 2020년까지 4천억엔 쏟아붓기로 | |
기사입력 2015.08.24 17:22:33 | 최종수정 2015.08.24 18:3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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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의 인수·합병(M&A)이 사상 최대를 넘어섰다.
엔저 덕분에 큰 수익을 낸 일본 기업들이 제로금리에 넘치는 금융권 도움을 받아 신시장 개척을 위해 M&A에 대대적으로 나선 결과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일본 기업의 M&A 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77% 늘어난 총 7조1685억엔에 달했다. 이는 엔고 시절이었던 2012년(7조1375억엔)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올해 들어 발표되고 있는 M&A의 특징은 첫째는 대형화, 둘째는 내수 기업 참가다.
2012년과 비교하면 올해 1~8월 M&A 건수는 3% 늘어났지만 평균 액수로 보면 170억엔으로 2012년의 평균치(98억엔)를 크게 웃돈다.
특히 보험사를 중심으로 내수 기업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대형 M&A를 추진하는 건이 눈에 띈다. 스미토모생명보험이 지난 11일 미국 생명보험사 시메트라파이낸셜을 4666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도쿄해상홀딩스가 미국 HCC인슈어런스홀딩스를 무려 9400억엔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메이지야스다생명도 미국 스탠코프파이낸셜을 6200억엔에 사들였다. 국내에서 사업 확장에 한계를 느낀 일본 보험사들이 대대적인 미국 기업 매수에 나선 것이다.
물류 기업들도 M&A를 통해 전 세계 물류망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기업인 니혼유세이는 호주의 톨홀딩스를 무려 6200억엔에 인수했으며, 긴테쓰익스프레스도 싱가포르 물류 업체 APL로지스틱스를 사들였다.
구조조정을 끝내고 수익성이 높아진 기존 제조업체들도 과거와는 달리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M&A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때 세계 필름 시장을 주름잡다 디지털 쇼크에 흔들렸던 후지필름 캐논 등 일본 카메라 업체들의 M&A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캐논은 감시카메라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스웨덴 악시스커뮤니케이션스를 3300억엔에 사들이기도 했다. 캐논은 로봇 생명과학 등 신성장동력 부문에서 2020년까지 최대 4000억엔을 M&A에 쏟아붓겠다고 닛케이에 밝히기도 했다. 후지필름은 제약·화학 관련 기업을 사들이며 카메라 기업에서 화학·제약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일본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는 태국 최대 재벌과 손잡고 중국 국영 복합기업인 CITIC(중국중신집단) 계열사에 무려 1조엔 이상 출자하기로 해 주목받았다.
일본이 과거 사상 최대 M&A에 나선 2012년은 달러당 70~80엔대의 초엔고 시절이었다. 당시에는 엔고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마다 해외 M&A에 나섰다면 지금은 엔저에도 불구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게 차이점이다.
또한 가급적 현금을 쥐고 있는 보수적인 경영을 하는 일본 기업에 주주자본주의가 확산되면서 현금 보유 대신 자본 효율을 높이라는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게 M&A 확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 = 황형규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엔저 덕분에 큰 수익을 낸 일본 기업들이 제로금리에 넘치는 금융권 도움을 받아 신시장 개척을 위해 M&A에 대대적으로 나선 결과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일본 기업의 M&A 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77% 늘어난 총 7조1685억엔에 달했다. 이는 엔고 시절이었던 2012년(7조1375억엔)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올해 들어 발표되고 있는 M&A의 특징은 첫째는 대형화, 둘째는 내수 기업 참가다.
2012년과 비교하면 올해 1~8월 M&A 건수는 3% 늘어났지만 평균 액수로 보면 170억엔으로 2012년의 평균치(98억엔)를 크게 웃돈다.
특히 보험사를 중심으로 내수 기업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대형 M&A를 추진하는 건이 눈에 띈다. 스미토모생명보험이 지난 11일 미국 생명보험사 시메트라파이낸셜을 4666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도쿄해상홀딩스가 미국 HCC인슈어런스홀딩스를 무려 9400억엔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메이지야스다생명도 미국 스탠코프파이낸셜을 6200억엔에 사들였다. 국내에서 사업 확장에 한계를 느낀 일본 보험사들이 대대적인 미국 기업 매수에 나선 것이다.
물류 기업들도 M&A를 통해 전 세계 물류망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기업인 니혼유세이는 호주의 톨홀딩스를 무려 6200억엔에 인수했으며, 긴테쓰익스프레스도 싱가포르 물류 업체 APL로지스틱스를 사들였다.
구조조정을 끝내고 수익성이 높아진 기존 제조업체들도 과거와는 달리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M&A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때 세계 필름 시장을 주름잡다 디지털 쇼크에 흔들렸던 후지필름 캐논 등 일본 카메라 업체들의 M&A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캐논은 감시카메라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스웨덴 악시스커뮤니케이션스를 3300억엔에 사들이기도 했다. 캐논은 로봇 생명과학 등 신성장동력 부문에서 2020년까지 최대 4000억엔을 M&A에 쏟아붓겠다고 닛케이에 밝히기도 했다. 후지필름은 제약·화학 관련 기업을 사들이며 카메라 기업에서 화학·제약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일본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는 태국 최대 재벌과 손잡고 중국 국영 복합기업인 CITIC(중국중신집단) 계열사에 무려 1조엔 이상 출자하기로 해 주목받았다.
일본이 과거 사상 최대 M&A에 나선 2012년은 달러당 70~80엔대의 초엔고 시절이었다. 당시에는 엔고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마다 해외 M&A에 나섰다면 지금은 엔저에도 불구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게 차이점이다.
또한 가급적 현금을 쥐고 있는 보수적인 경영을 하는 일본 기업에 주주자본주의가 확산되면서 현금 보유 대신 자본 효율을 높이라는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게 M&A 확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 = 황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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