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목련 Ⅳ 본문

😀 Ador 빈서재

목련 Ⅳ

Ador38 2016. 4. 21. 07:03

* 목련 Ⅳ
해마다
겨울비에 숨어와 
아늑한 얼굴 하나 피어납니다
봄오면 꽃 피듯이
부디 잊지는 말라는 것인지요
그리움이 돋아난 시절에도
그리움이 늙어버린 지금에도
고였던 눈물의 깊이만큼
아니 지워지는 애증만큼
마주하면
늘 쓸쓸한 바람으로 떠있는
낮 달의 미소는 
또, 시름입니다
070209041003. 邨 夫 Ador.

 

'😀 Ador 빈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아, 우지마라  (0) 2016.04.25
인생 그리고.....  (0) 2016.04.22
이 봄엔, 이런 마음 하나 있습니다  (0) 2016.04.18
& 어느 꽃에게  (0) 2016.04.15
밤 벚꽃 아래에 누우면  (0) 2016.04.1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