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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묻으며 Ⅲ 본문

😀 Ador 빈서재

추억을 묻으며 Ⅲ

Ador38 2017. 10. 16. 14:14
      추억을 묻으며 Ⅲ
최 옥 시집을 보다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을 이겨낸 핏빛이
너무 고와 눈물이 났다
그 눈물로
시집 한켠에 습작인양 써놓고 잊었다 오늘
두어 가을 지난 기억으로 찾아왔다
웃으려 하였는데
눈물이 난다
마른 눈물이 하는 애기가 들린다
이별은 너무 일렀고
후회는 너무 늦었다
우리가 사는 동안
가슴 아파야 할 만큼 가치 있는 몇 개는
예비하고 태어난다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어른이지 말고
아이로만 살다 갈 수 없는 이유
101115101710.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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