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겨울비 본문

😀 Ador 빈서재

겨울비

Ador38 2017. 11. 26. 10:56
겨울비
떨굴 낙엽도 없는 나목(裸木) 아래에서는 낭만(浪漫)을 줍지 말자 먼 훗날에도 그 옛날에도 그리움은 있었고, 살아갈 것이니 사랑도 이별도 차마, 낙엽마저도 그대들만의 것은 아니니 세월아 그리움만큼은 우리, 공평(公平)히 하자 평생 읊조려온 넋두리 가을 공원 어둠에 끼어 비장한데 모스크바 점령군처럼 겨울비 무례하게 목덜미를 잡아도 그리움이 무게인가 한사코 주저 앉히는 가을 07121711. 邨 夫 Ador. ♪ Like Wind - S.E.N.S

'😀 Ador 빈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번은 그들의 양식이겠습니다  (0) 2017.12.12
회상(回想)  (0) 2017.12.03
가을 해변에 서면  (0) 2017.11.08
추억을 묻으며 Ⅲ  (0) 2017.10.16
아직, 기다림이 남아있습니다  (0) 2017.10.1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