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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Ador 사색. 도서. (1586)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수선화 / 이해인 초록빛 스커트에 노오란 블라우스가 어울리는 조용한 목소리의 언니 같은 꽃 해가 뜨면 가슴에 鐘(종)을 달고 두손 모으네 향기도 웃음도 헤프지 않아 다가서기 어려워도 맑은 눈빛으로 나를 부르는 꽃 헤어지고 돌아서도 어느새 샘물 같은 그리움으로 나를 적시네
대지약우(大智若愚) '큰 지혜는 어리석음과 같다'라는 의미의 이 문구는 송나라 팔대 문호의 한 사람 소식에 의해 세간에 알려졌지만, 본래 노자의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너무 큰 음은 소리로 안 들리고(大音希聲), 너무 큰 상은 형이 없다(大象無形) 그런즉 큰 지혜는 어리석어 보이는 법..
인생의 겨울이 오면 함께 의지하며 살아요! http://cafe.daum.net/ggmss
내가 더 늙었을 때 명심해야 할 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자식들이나 배우자 앞에서 자주하지 말 것 "다른 사람들, 폐 끼치지 말고 얼른 죽어야 할텐데..." "난 이제 살만큼 살았으니..." 이런 소리 좀 제발... 자식들이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이런 듣기 좋은 접구응대를 하여주는 것도 한..
엉겅퀴꽃 허윤정(1939~ ) 역광의 노을 속에서 누가 나를 부르는가 아득한 수평선 넘어 파도소리 외로운데 내 기억 멀고 먼 저편 엉겅퀴 꽃 손 흔든다. 나 또한 배로 몇 시간 달린 절해고도에서 그런 엉겅퀴 꽃을 본 적 있다. 옷 다 해지고 머리도 풀어헤친 채 뭐라 여기까지 쫓겨와, 그것도 ..
벚꽃 핀 술잔 함성호 마셔, 너 같은 년 처음 봐 이년아 치마 좀 내리고, 말끝마다 그렇지 않아요? 라는 말 좀 그만 해 내가 왜 화대 내고 네년 시중을 들어야 하는지 나도 한시름 덜려고 와서는 이게 무슨 봉변이야 미친년 나도 생이 슬퍼서 우는 놈이야 니가 작부ㄴ지 내가 작부ㄴ지 술이..
밥 푸는 순서 친정에 가면 어머니는 꼭 밥을 먹여 보내려 하셨다. 어머니는 내가 친정에 가면 부엌에도 못들어 오게 하셨고 오남매의 맏이라 그러셨는지 남동생이나 당신 보다 항상 내밥을 먼저 퍼주셨다. 어느날 오랜만에 친정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여느때처럼 제일 먼저 푼 밥을 내앞..
☆ 당신은 가고 꽃으로 남았나 - 글 이유미. 낭송 이혜정 당신가고 동정리 선산에 묻던 날 당신 누워계신 위로 작별의 꽃들을 던졌습니다 뿌려놓은 꽃위로 또 흙더미는 던져지고 나비와 벌들이 날아들어 외롭지는 않으시겠다고 당신묻고 집에 돌아와 당신 임종같이 해준 동생과 친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