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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여정,그래도 가야지... 본문

😀 Ador 빈서재

* 남은 여정,그래도 가야지...

Ador38 2007. 7. 5. 12:11


* 남은 여정, 그래도 가야지...
엇그제 쯤인가 
불혹(不惑)이라더니, 지천명(知天命)도 잠시 
거슬림 없이 듣는 이순(耳順)이 졸고 있네
무엇 하나도 흔적없이 흐른 세월 
안타까운들 거슬러 갈순 없잖은가 
노을 앞에 서면 시리는 건 
회한(悔恨)의 무게 때문만 일까 
어느 한 시기 
넘치는 정열(情熱)과 사랑 
모험(冒險)과 도전(跳戰)을 반추(反芻)하며 
사랑은, 사랑하였던 그 만으로
좌절(挫折)은, 좌절(挫折)인체로
피안으로 떠나기엔 
너무 가엾지 않은가 
생각 컨데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어디에서 부터일까 
남에게서 오는 걸까 
내 안에서 부터 일까 
나누어 베풂이, 모두를 얻음을 
따스한 포용(包容)이 모두를 안음을 
왜 몰랐던가 미욱한 인생(人生)이여!
                          2003,8, 邨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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