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어머니 본문

😀 Ador 빈서재

* 어머니

Ador38 2007. 7. 5. 12:27


      * 어머니
      
      어머니..... 
      나즈막히 불러도 가슴 가득 밀려옵니다. 
      다른 죄 아닌 큰 죄인으로 
      복바치는 어깨로 몰려옵니다
      어느 것 하나 헤아릴 수 없는  
      따스한 손길
      아픔과 눈물의 바다 
      한없이 내어 주기만 하옵신 당신 
      이제
      칡 넝쿨로 이마 동여맨 구부러진 걸음 
      곶감처럼 빼어주다 
      남은 이 하나 
      새벽 치성 놓치 않으시려다 스며든 
      해소기침 
      그 무엇 하나 돌려드리지 못하였음에 
      여며올리지 못하였음에..... 
      감은 눈속에서도 
      길을 가다 문득이어도, 당신께는, 
      당신으로 향하기만 하면
      가슴이 울먹여 옵니다
      독하게도 아리어 옵니다 
      모두를 주시기만 하옵신 당신 
      오늘은 
      당신 젖 무덤이 그립습니다
      아- 5 월의 하늘아..... 
      2003,05,08, 어버이 날에. Ador.
      

'😀 Ador 빈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순천 만에 비는 내리고  (0) 2007.07.05
* 나의 노래  (0) 2007.07.05
* 모두를 사랑하려하오  (0) 2007.07.05
* 사랑과 정- ( 부제- 5월에 취하여)  (0) 2007.07.05
* 남은 여정,그래도 가야지...  (0) 2007.07.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