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사랑하는 이여 본문

😀 Ador 빈서재

* 사랑하는 이여

Ador38 2007. 7. 5. 13:58





 * 사랑하는 이여
외진 숲, 노루 다니는 길 
혼자 거니는 여인을 본적 있소? 
들꽃 향기 머금은  미소, 하늘을 담은 눈
가끔은 
두팔 허리 뒤로 깍지끼고 
걸음 깡총, 박자 삼아 콧노래 흥얼거리던..... 
천둥이 지나간 샛강 
혼자 거니는 여인을 본적 있소? 
화장끼 없는 얼굴, 소나기 가득 안고 
가끔은 
뒤 돌아보며 멈추어 서다가, 섰다가 
몰려오는 물 안개에 안겨 사라져 간..... 
해질녘 해변
으스름에 싸여 혼자 거니는 여인을 본적 있소?
낙엽 한 잎 한 걸음, 또 한 걸음 추억 한 조각 
가끔은 
노을 그림자에 목석인체 가슴 터저라 부르다,
노을에 비친, 사랑하는 이 가슴으로 뛰어들어 간..... 
코스모스 향기 타고
하늘가를 헤메는 여인을 본적 있소?
한 새벽 스르르 이슬타고 내려와 
가위 눌리다 잠든 머리맡에 앉아 
가만히 지키다, 눈물자욱 남기고 간  
사랑하는 이여- 
사랑하는 이여-  
이별의 의미를 생각한 날, 冬邨 Ador 

'😀 Ador 빈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끝 사랑에 대한 오해.  (0) 2007.07.06
* 첫 사랑,그리고 ...  (0) 2007.07.05
* 無題 1  (0) 2007.07.05
* 홈피 배경을 바꾸면서...  (0) 2007.07.05
* 부부, 그 영원한 사랑  (0) 2007.07.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