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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끝 사랑에 대한 오해. 본문

😀 Ador 빈서재

* 끝 사랑에 대한 오해.

Ador38 2007. 7. 6. 12:15
끝 사랑....첫 사랑에 대칭되는 표현일 뿐입니다.

이성간의 감정을 어느 한 부분 토막으로 사랑의 경중을 나눌수야 없겠지요.
우린, 첫 사랑에대해 누구나 추억을 갖고 있읍니다.
그것은, 마땅히 짝을 찾을 시기이며, 맺어 주어야 할 사회적인 의무와 축복을 배경으로
갖일수있는 유일한 기회의 시절이기도 하구요,

허나, 그들이 가정을 꾸미고나면, 서로에 대한 사랑(감성) 보다는 우선이어야 되는 현실을
맞게됩니다.
즉,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를 요구받게 되지요.
가족에 대한 부양이나 사회적 책임을 갖어야 하는 이 시기, 바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이란 여정은 시작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 일반 사회의 통상 관념이기도 하구요.

때문에, 사랑을 열이란 숫자로 바꾸어 보면 - 이것은, 사랑에 대한 모독이 아닌, 예로 드는
것에 불과 함을 유념하시길 - 미혼 시절, 이성 사이에 오고 가는 숫자의 크기는,7~8이라는
크기로 주고 받겠지요, 나머지 2~3은, 부모 형제 가족의 몫이구요,

왜 가족의 몫이 적으냐구요? 괜찮은 수준의 궁금이네요?
첫 사랑 시절에 애인하고는 극장, 놀이 공원, 나이트 크럽, 음식점등 둘이서 즐기는 시간이나
에너지, 비용의 비중을 보면, 부모와 가족에게 같은 크기로 효도하고 우애를 나누셨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그러면, 넘어가서요, 앞서 말한 신혼때 까지의 7~8이라는 크기의 사랑이, 자녀 출산 수에
따라 서로에게서(결혼한 부부) 각각 덜어내어 자녀에게 나뉘고, 여자는 시가의 가족에게,
남자는 처가의 가족에게도 각자 사랑을 나누게되겠지요,

또, 직장이나 이웃,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맺어진 불가분의 관계 - 사업상등으로 -인에게도
나뉘게 됩니다.

아니,어떻게 첫 사랑의 사랑이란 명제가,
일반의 교분 관계와 같은 사랑으로 동일시하느냐고요? 이유가 있지요,
첫 사랑의 사랑도,사회적인 교분 관계도, 똑같이 시간이든 장소든, 같이해야 하는점,
그에 따르는 정신적인 소모, 비용 등등.....
경우에 따라 능동적이냐, 피동적이냐는 있겠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일인점.

단지 다른 점은,
엔돌핀이 동반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와, 신체적 정신적인 상호 소유인식의 차이,
또 하나는,부부는 같이 즐기는데 별 이의가 없지만,그외의 대상은 미지수...

자, 이렇게 보면, 어느 하나 사랑 나눔에 소홀히하고 넘어갈 대상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직장에 나가는 이에게, 오늘은 사랑을 조금도 주지말고 퇴근하라고 할수있겠는지요?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가족을 위하여 필요한 수익이 기대된다면, 수익을 위한
일이라면, 발목이 삐끗해도 계속 나가라고 하지 않을까요?

자, 이렇게 말을 하고 생각을 갖일 즈음이면, 결혼 때 각자 지참한 사랑의 크기나 무게가,
서로 부부만의 몫으로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아니 숫자로는요...?

그러는 사이 자녀도 성장하여 나가기도 하고, 그 보다 부모님, 가족분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 보내면서,...
기쁘거나 즐거운 일 보다, 괴롭고 슬픈 일로만 살아온 것같은 서글픈 마음을,
이 가을이란 계절에 좀 느끼면 안될까요?

부부 사이에선 잊혀진 대화.....
각자 지참하고 온 것으로 기억만 되는, 아무도 못 말렸던 뜨거운 사랑.....
다시 불 지필 여력도...시큰 거리는 무릎 짚고 일어서는데, 왠 낙엽이 얼굴로 떨어지는지.....

아-사랑.....

부질없는 담론, 더 취해오기전에 以下 省略, 물러갑니다.

031023. 가을 보내고 돌아선 날.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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