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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피 배경을 바꾸면서... 본문

😀 Ador 빈서재

* 홈피 배경을 바꾸면서...

Ador38 2007. 7. 5. 13:56
    *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로 홈피의 얼굴이었던
               코스모스와 잠자리 한쌍을 보내며 -
     
     gloomy sunday.음울한 기분.....이럴땐 여자분들은,머리를 바꿔 본다지요? 
     8월초에.....해 바뀌고 다시 필때까지의 요량으로,
    하루를 잠 재끼며 분해 조립해 올린 코스모스 잠자리였는데......
    뜯어내어 버렸어요....
    뒤 틀린 심사가, 너무도 부지런히 철거를 잘해주어서요...
    파장한 5일장터의 황량함이 이런거겠지요.......
    용도가 다해 ...폐기처분 되기위해 밀려나있는 신세,
    어쩌면 耳順으로 향해 걸음해가는 이와...... 
    고유 번호 이마에 부치고, 한 여백에 같은 류들과 혹시나 다시 올려주길 기다리며,
    한때는, 따스한 시선과 귀여움으로 화려하였을 두어달의 세월을 추억씩이나 하며,
    이 홈피의 주인을 원망하고 있겠지요..... 
    그러고도,하 많은 공간,미사여구를 두고도,굳이 이러한 글꼴들만 골라내어 
    잠자리의 사랑과 코스모스의 순결을 모독하는 독소를 토하는구나
    하늘과 바다의 빛깔은 분명히 다른데,
    파랗다고 한 색으로 표현을 묶은, 마음속에 폭풍우를 가두고 사는 자의 푸념일런지,
    멀리보면 그들은 맞 닿아 있는데... 그렇게 믿고 싶은 이들도 있는데....  
    그래서 밝고 어둠의 경계만 두는,"파랗다-푸르다"라고만 해 놓았는데...
    설사, 하늘과 바다가 맞 닿아 있지 않는다 해도,
    지구가 네모지다고 믿고 살았던 시대에도  살았듯이,
    꼭 그렇게 가름이있고,매듭을 지어야만 세상이 굴러가는건가? 
    사랑 없이 전기만 흐르는, 이 세상이 싫다. 
      * 다정해 보이던 잠자리 한쌍에게,
     당신들 사이를 이어주고 하나되게 한것은,한쌍으로 날도록 짝 마춘것은.........
    날 밤새며 그리움을 써 보내어서도,
    보고 싶다고 불쑥 날아가,부족한 시간에 싸여 마주선체 부둥켜 안지도 못하고,
    만남의 기쁨 보다, 헤어질 아쉬움에 마음 졸이는 정경이 가여워서도 아니고,
    하나이지 못할 이유를 해결하여 준다는 거룩함에서도 또한 아니라,......,
    단지, 필요한 기간,
    그곳에 당신들을 등장 시켜야 할 필요에 의해서 임을 밝히는것이니,
    아프게 받아 들여도 좋소.
    행여,둘 사이가 어떤 마음이었던,그것이 사랑이라 말하진 말기 바라오.
    사랑은 함부로 말로 하는게 아니오.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필요한건 모두 채워 준다고
    늘,떨어지지 않고 옆에 붙어 있는다고..
    그것이 사랑이라 착각하진 말아요.
    이 세상에 사랑이란 제목들이 얼마나 활개치고 있는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합처지고,또,그 이름으로 갈라서고.....
    애초부터 헤어지기 위한 사랑을 한건가? 
    그렇다면,헤어지며 가슴에 웬 구멍은 뚫리지? 
    아프다며? 괴롭다며? 삶의 의욕이 없다며?
    사랑은,모두를 여과하여 걸러진 "하나로"(合一體)인게야.
    물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먼저 원하는걸 주어야지,유 무형을 나누어서도 안되고...
    그런데,가장 중요한게 결여되고 있어요,
    인간이란 미물에겐 가장 소중한게 생명이라 하지요, 
    그걸 포기할수있어야....
    사랑이 사랑일려면, 자신의 생명도 주어야지,
    상거래는,호텔 라운지 같은 밖에서 만나 주고 받고,
    사랑은 서로의 마음속, 안에서 만나지,
    나,너가 아니라, "우리"라는 둘만의 성역에서,
    누구로 부터도,어떠한 것으로 부터도, 모두를 던저 지켜내야하고, 
    성스럽게 가꾸어야 할 불가침의 영역!
    
    그곳에서,서로에 대한 믿음은 반드시,같은 크기로, 나누어 가저야되고,
    사랑은, 생명을 담아,주고 받는게 아니라,서로에게 주기만 하는거야.
    서로에게 자신의 생명을 주었으니,서로가 아니라 "하나인 몸과 마음"이지,
    그렇다면,자신이 못 마땅하다고, 
    자신을 상대로 치열하게 머리 굴리며,싸울수,헤어질수 있는건가?
    제 혼자 잘났다는 혼자일때를 보아요.
    스스로 부족함을 알고 화를 내어도,세상 끝난듯이 자신을 상대로 싸울수있는가?
    싸움 걸 상대도 자신인걸 어떻게? 
    ...싸움이....헤어짐이 있다면 그건,
    어느 한쪽이,아니면 서로가,주어야 할 것을 안 주었다는 증표!
    싫어서가 아니라,같은 크기의 믿음을 나누지않고 주저하다 기회를....
    그러면,친구와는 무엇이 다르냐고?
    다르지,한가지가.....
    믿음을 나누고 생명을 주저없이 내주고, 몸과 마음이 서로 하나로이면 사랑,
    마음만이면,그건 친구라하지. 물론,예외도 생겨 호모니 레즈비언이니....
    잠자리 두님 사이는 잠자리까지 아니,결혼까지는 하였는가? 별걸 다 묻는다고?
    잠자리님 생각은 어떠하신가?
    인간 기준의 사랑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가?
    아니네,
    자신의 생명을 내 줄수없는 믿음 없는사이라면,
    사랑이라....하면 안된다는 지극히 간단 명료한 풀이라네.
    뭐라고?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그럼,이건 어떤가?
    우리 선인들께선 이성간의 사랑을 장독대에 비유도 하였다네.
    집 앞이나 뒤뜰의 어느 한곳에 자리하고,
    영원히 그자리에서 모양을 바꾸지도,옮기지도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안으로는 숙성만을 하여가는.......
    오늘,자네와 코스모스를 지우고나서,그렇지 않아도...인 심사가,
    그네들과 무관한 뚜껑까지 열려,그대들을 상대로 횡설 수설하였네.
    미안한 마음.....
    내가 글을 쓰는 동안엔, 자네들을 잊지 않겠네.계절의 상징이 아닌가,
    내 다시 꼭 찾음세.
    그때까지 더 예쁘고,더 튼튼히 자신들을 잘 가꾸어 주시기 부탁으로, 
    이만 그침하네.
    "살아오며 살아가며 궂은 날도 있다지만~" 어느분이 노래말 한구절은, 
    잘 지었다는 생각...  
    요 며칠,아니 지난 여름 내내 담고있던 안개....소슬바람에 벌써 보내야 할걸...
    여름이 머뭇 거린다고 황망히 뛰처나온 먹구름 조각도 보이지만,
    하이얀 구름을 띄운 하늘로, 홈에다 모셨으니,이 가을이 풍요로워 질려는지.... 
    이제 훌훌털고, 
    어느 님이 올린 "주도"나 깨우치러 붉은등 아래로나 걸음 놓을까나...
    ....를 생각한 날. 2003,09,29,00;41.耽羅 村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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