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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꿈 있은 아침에 본문

😀 Ador 빈서재

* 꿈 있은 아침에

Ador38 2007. 7. 6. 13:19



        * 꿈 있은 아침에 *

        당신 모습이 향기로 스며 와요. 이른 새벽이 아직, 이슬을 따고 있어요 이 가슴으로 이제 막, 잠 깬 하늘 들여 놓았더니, 맑은 개울, 돌돌 거려요. 귀여운 올챙이 두 마리이고 싶어요, 아직, 뒷다리 생기려는 꼬리 앙증 놀림에, 당신 업고 들어가 닮고 싶어요. 온 산과 들 눈 덮히고 내쉴 숨구멍까지 두꺼운 얼음장이어도, 그 아래여도 좋아요 두 입, 꼭 붙이고 하나이 만, 들이쉬고 내쉬며...... 당신과 나 뒷다리 앞다리 내밀어 힘 붙을 때쯤, 하늘, 구름없는 날로 골라 첫, 뭍 나들이 나서기로 해요. 이리 고운 하늘, 계곡과 숲의 고운 꿈, 뭉게 구름에서 퍼다가, 맑은 술, 도란 도란 모두가 샘이나서 구경오게 살아요..... 그러노라면, 다시 어둠으로 돌아 가겠지요..... 그때도, 당신만 두고는 아니 가오 두입, 꼭 붙이고 나란히 떠나요. 아니, 등에 업고 가리다 아득하다 하였으니...... 2004,06,29, Ador 耽羅邨夫雅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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