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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봄이시어 본문

😀 Ador 빈서재

* 봄이시어

Ador38 2007. 7. 6. 14:16

* 봄이시여.....

 
    긴 여름 해, 산허리 넘기면 거품일어 살아 숨쉬는 술 받아놓고, 홍시 쪼아대는 까치와 노래하며 기다리마던..... 부디, 잊은지 오래 되오이다. 분홍으로 날라오던 미소에 홀려 글 다듬고, 가슴 쓸던 손 거품 죽은 술잔으로 덮어 놓고.... 부디, 그러한 기억 배웅하였지 싶소이다. 마음 닿으면 아무때나, 손짓 보이면 아무때나 떠날 채비로 뿌렸던 씨앗..... 부디, 그 세월도 납작 엎드려 갔소이다. 계곡 얼음 풀렸다고, 이제, 흐드러지게 벚꽃 되었다고 배웅한 기억 불러내어 마중하라 하시면, 그리 하라, 하옵시면..... 나의 님프시여, 봄이시여- 050402, 耽羅邨夫 Ador. 雅島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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