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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별리 2 본문

😀 Ador 빈서재

* 별리 2

Ador38 2007. 7. 10. 21:30



        * 별리 2

        우리, 눈과 귀는 버리자. 태양도 숲도 바람도 잊자. 오직, 기억 하나만 남기자. 나는 그대의 그대는 나의 심장의 고동만을. 한때는 바람이 전하는 말, 귀로 믿었지. 알맹이 없는 꾸밈, 긴 세월 허공으로 가슴벌려 허우적이게 한..... 그래, 늦었지만 우리, 모두 잊자. 늦었지만, 이렇게 볼 비비며 눈을 감자. 그리고 느리게 식어가자. 우리도 바람이 되자.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었는지, 왜 바람이려했는지를 아파하며 기억하자. 060609. 邨 夫 Ador. - 음악 -Notti senza Amore - Kate St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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