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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여름 바다에 쏟아지는 별 본문

😀 Ador 빈서재

* 여름 바다에 쏟아지는 별

Ador38 2007. 7. 10. 22:26

* 여름 바다에 쏟아지는 별

한여름의 밤바다는 젊다. 여름의 낭만을 낳는다 바람 한 점 없는 젊은 소나무 숲엔 추억이 허옇게 벌거벗은 체 서 있다. 눈을 감으면 밤하늘의 별들이 시커먼 바다로 거침없이 쏟아져 내린다. 그 에서 저 깊은 어둠으로 빠지지 않게 건져내고 싶은 미소 하나 허지만, 아득하여 윤곽만 남아 우리의 시간은 너무 멀리에 있으니 이제는 여름 한 철 소나기처럼 가끔, 아니 잊을만하면 와르르, 눈 가득 살아나는 하늘의 별 새벽이면 모래사장의 별들은 침묵한다. 바다로 걸어간 자욱은 지워지고 파도는 쉬임없이 부서진다. 그러나 부서지는 포말에 한사코 살아나온 별들이 있다. 이들은 또, 어떤 추억의 옷을 걸치고 가슴앓이 시킬까..... 0608. 이호 해수욕장에서 邨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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