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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사랑을 위하여 본문

😀 Ador 빈서재

5월, 사랑을 위하여

Ador38 2013. 5. 1. 00:00




5월, 사랑을 위하여
시작은, 황홀한 설레임입니다 참 아프답니다 어쩌면, 같은 말도 그렇게 다르게 들릴까요? 보고 싶다 말하면 나를 보고 싶어 하는구나 하고 나도, 보고 싶다 하여가면 될 것을 사랑하는 가슴은 듣고 싶은 말만 들리나봅니다 하고 싶은 말만 기다리는가 봅니다 첫사랑 시절은, 철이 없어 그랬다고 부끄러워도 되지만 사랑을 한다는 건 영원히 함께라는, 또 다른 말인 걸 모르나 봅니다 영원히 함께하는 의미 한 사람만 생각하고 한가지 생각으로 두 마음이 모이는 삿된 마음은 범접 못하는 하얀 마음이지요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조급하게 도자기를 빚으면 누가 보아도, 괜찮은 작품이긴 어렵지요 그렇습니다 이제 생각해 보면 기다리며, 스스로 깨우치는 시간이 필요한 게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내 아끼는 모두 주저 없이 내주고 싶은 마음이면서 조그만 실수, 자질구레한 것들도 용납이 안 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러노라면 오래지 않아 눈물에, 아픔까지도 따뜻이 고여 하나가 되는 무엇에도, 흔들리거나 하지 않는 마음 오월의 마음 아닐까요? 1305. 邨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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