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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내 가슴에 달 하나 본문
내 가슴에 달 하나 삼경에 내민 얼굴 구름에 가렸구나 가만히 눈 감으면 가슴으로 떠오르는 달 하나 구름아 이 마음 언제쯤 닿을까 이제 곧 여명(黎明) 오면 그때에 내 달은 하염없이 지고 말아 허망한 세월에 다 지고 말아 9903. 邨夫 Ad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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