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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2 본문

😀 Ador 빈서재

추억 2

Ador38 2016. 12. 18. 23:15





추억 2 사랑해라고 쓰면 나머지 마음 다 녹아버려 다음을 잇지 못 하기는 몇 번이었던가 녹는 마음, 누가 들여다 볼까 아무 없는 데 휘둥그레 둘러보기는 또, 몇 번이었던가 아름쓸다 져버린 달과 별 새카맣게 타버린 세월은 얼마이던가 밤새 하얀 눈은 내리고 동백꽃 마음 여명이면 전해주마던 하얀 눈에 붉게 붉게 피어난 그해 겨울은 고운 눈이 참, 많이도 왔었지 겨울은, 이제 머리 위로 내리며 안부 한 번 없었지만 함박눈 펑펑 내리는 사려니 숲에서 추억을 가둔 눈의 정령에게 이숲에 머무르리라는 믿음에게 물어보는 늙은 안부 당신도 나처럼, 보고도 싶은지요? 09121501.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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