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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or 빈서재

겨울 나그네를 들으며

Ador38 2017. 3. 31. 17:04
편지지 상단
겨울 나그네를 들으며 
봄에
여우비 내린다
반짝이는 햇살
거미줄에 매달려
봄날이 흔들린다
생각해보면
가슴 뜨겁게
저장된 무엇이라도 있었던가
가만히 돌아서면
아, 고개 숙인 어느 청춘
제 무게에 져버린 무지개가 아롱진다
허송세월 등에 진 
그와 마주 앉으면
먼 듯 가까운 듯 상여 소리
13031703. 邨夫 Ador.
♬ Schubert - Winterreise, D911(겨울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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