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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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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or 빈서재

쓰디쓴 독백(獨白)

Ador38 2017. 6. 21. 07:12
쓰디쓴 독백(獨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이 물려받은 몸과 마음을 그르쳤는데 그 어느 구석에 살 떨리게 양심을 딛고 올라서서 담배만큼은 피우지 말라고 할 체면인들 남아 있겠으며 설사, 사하라 사막에 눈물 한 근으로 후회막급이라고 눈 껌뻑일 여지를 생애 최후로 부여받았다 한들 내 알음알음 지기들에게 그 고통과 회한의 기억들을 불러모아 6년 전에도 오늘에도 인생, 최고 덕목은 건강이더이다라고 어찌 또, 구겨진 얼굴 내밀고 입으로 궁색을 그리랴 다만, 세상에는 스스로에게 한 번의 약속 정도는 어기면서 사는 사람 한 번도 어긴 적 없이 사는 사람으로 구분 짓기보다는 자연의 섭리려니 하며 생리의 노화에 맞추며 사는 해외여행은 무리라는 나이, 70 인생이 있는가 하면 나이 80에도 줄넘기를 하며 다리미로 다린듯이 주름 하나 없는 몰골이 한창때는 권모술수로 누린 구린 냄새조차 부러움 사는 명함에 써야 할 때 쓰고, 버려야 할 때 버리는 것이 꼭, 재물만은 아니더라고 그 명함에 일갈(一喝)을 놓고 싶기도 하였지만 6년 전 오늘의 처연한 지 주제가 어떠했는지 그래서, 골초가 죄인일 수 밖에 없는 한마디여야 한다면 세상사 참여는 언감생심 골백번, 유구무언이로소이다 2017. 夏至. 邨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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