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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情)의 미소(微笑) 본문

😀 Ador 빈서재

정(情)의 미소(微笑)

Ador38 2017. 8. 1. 10:03

정(情)의 미소(微笑)  
삶의 질곡(桎梏)은
숙명처럼 불면(不眠)을 나누다, 밝히다
어느덧, 인생이란 이름이 되었네
이제사 보이는 실루엣
눈꼬리에 잔잔히 이는 파문은 해탈의 미소일까 
청춘도, 행복도
아, 추억마저도 우화(羽化)해버린 가슴
증오 숙성한 미소에는
가슴 저려 
두 눈을 감아야 했네
세상은 초록이 절정인데
마실 간 행복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이제, 소풍은 다 하고
그 아파간 날들, 머리 숙여 눈물로 더듬어 보네
가슴 하나
따뜻이 지켜주지 못한 인생
다시, 소풍 나온다해도
끝끝내 찾아 헤맬 나만의 미소여
2017. 8, 서울에서. 邨夫 Ador.
♬ 길 - 최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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