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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Ador 사색. 도서. (1586)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失樂園 동네에서 뚝 길을 십여 분 걸어가면 하천이 있었다. 평야가운데로 구불구불 흐르는 이삼십미터 폭의 하천이었는데, 간혹 범람하여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대개는 한두 자 깊이의 투명한 냇물이었다. 가장자리를 맨손으로 훑어도 이내 붕어 열댓 마리를 건질 만큼 물반고기반이었..
千里馬 - 韓愈(退之) 세상에 백락이 있은 다음에 천리마가 있는 것이니 천리마는 항상 있는 것이지만 그를 알아보는 백락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비록 명마가 있다한들 백락이 없으면 명마가 하찮은 말들 틈에 섞여 아랫것들의 손에 의해 길러져 여물통과 마판 사이를 배회하다가 죽게 ..
松松柏柏岩岩廻 水水山山處處奇 김삿갓이 금강산을 간략히 읊은 시이다. 우리나라 시인이라선지 해석도 별로 어려울 게 없다. 허면 천년 전의 중국 송대 여류시인인 이청조의 聲聲慢은 어떨까? 尋尋覓覓,冷冷淸淸,凄凄慘慘戚戚。 乍暖還寒時候,最難將息。 三杯兩盞淡酒,?敵他 ?來..
사람에겐 생노병사(生老病死)라는 네 가지의 육체적 고액이 있는바 거기에 다시 네 가지의 정신적 고통을 더해 팔고(八苦)라고 한단다. 애별리고(愛別離苦) -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괴로움 원증회고(怨憎會苦) - 미운 이와 함께 해야 하는 괴로움 구부득고(求不得苦) - 원하는 것을 얻지 ..
물론개구리 (勿論皆求理 ; 세상사 골고루 공부했건만 ) 언덕족지비 (言德足知非 ; 웅변도 인품도 별것 아니더라 ) 배초고구마 (背草顧邱馬 ; 언덕에 올라 오던 길 돌아보니 ) 무수입사구 (無水立砂鷗 ; 가무는 시냇가에 기러기만 날으네 ) 실화인지 몰라도 과거에 거듭 실패한 어느 선비가 ..
담요 - 최서해 나는 이 글을 쓰려고 종이를 펴놓고 붓을 들 때까지 담요를 쓰리란 생각은 털끝만치도 하지 않았다. 꽃 이야기를 써 볼까, 요새 이 내 살림살이 꼴을 적어 볼까, 이렇게 뒤숭숭한 생각을 거두지 못하다가, 일전에 누가 보내준 어떤 여자의 일기에서 몇 절 뽑아 적으려고 하였..
텔레비전이 널리 보급되기 전인 6,70년대에 라디오의 영향이란 대단했던 것 같다. 특히나 연속극의 인기란...인기 라디오 연속극 방송시간엔 서울시내 거리가 한산할 정도였다고 하니 요즘 대박 TV드라마 못지않았을 것이다. 미국원전인 ‘똘똘이의 모험’이 최초의 연속드라마라는데 6.25..
아래는 김재학 화백의 작품들입니다 김재학 화백(67세)은 무채색 배경의 장미꽃 그림을 비롯해 소나무와 바다가 있는 풍경 및 전통악기 징 그림과 설산그림 등 사실적 화풍으로 두각을 나타내왔습니다. 미술대학 출신이 아닌 독학파 화가로 인물화, 수채화 및 드로잉에서도 극사실적 묘사..
하수영 (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