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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Ador 빈서재 (644)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歸路에서의 回想 數 겨울 웅크리다, 그리움인가 하여 목을 내 밀었읍니다. 古木에서 태어나서, 축복인진 모르겠습니다. 비, 바람을 부리는 雄志나, 죽고 못사는 切切한 사랑에는 못미처도, 아름다운 숲, 새와 바람소리 더불어, 밤하늘에 뿌려진 수많은 별들 어느덧 새악씨되어 하나씩, ..
* 이른 새벽, 안개비와의 해후..... 오랜 세월 폐부에 담아둔 담배연기 토해 놓은 길, 걸음마다 젖어오는 이슬 방울들에게서, 오늘은 하늘이 무거워 온다. 그 하늘, 지탱하며 슬프다 한 적 없는 나무도, 잘 자라 준 이름 모를 풀이며, 꽃들도 이른 새벽 냄새까지 모두 반갑고 낯익어, 이미, 불감증에 걸린 ..
* 진실 술은, 입으로 사랑은, 눈으로 달콤하게 흘러 든다 우리가 늙어 떠나기 전 알아야 할 진실은 이것 뿐..... - W.B.Yeats의 詩想을 빌려 - 050714. 耽羅邨夫 雅島婁
* 무제 Ⅷ 하늘과 땅 사이 인연들은, 저마다 전생에서 부터 이어진 축복이었나 봅니다. 그러한 아름다운 인연은, 누구를 그리워하거나 하여, 벌어저 메말라가는 석류처럼, 가슴 도려내는 통증마저도 고통인지 모르고 사는 일은 없겠지요. 영원히 아름다운 모습이어야 합니다. 지금 그 모..
..... 당신을 들이지 못하는 이유 ..... 어디서 부터 시작하여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소중한 당신을, 나의 가슴으로 안아들이지 못하는 이유..... 사랑도, 저울로 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무게와 크기를..... 가만히 응시(凝視)하노라면 한 없이 포근한 눈빛에 빨려들어 녹아 버려서도 ..
* 홀아비 바람꽃그리워서 눈물이 나신다구요, 그리움이 처음이라서 그래요. 많이 그리워하면, 눈물따윈 말라버려요. 그리워서 잠 못드는 밤도 있으시다구요, 그리움에 서툴러서에요, 많이 그리워하면, 밤이, 얼마나 다정한 벗인데요. 그리워서 먼 산만 보신다구요, 그리움이 얕아서에요. ..
* 유월의 하늘아 이글거리는 유월의 하늘에서 석류를 본다 빠알갛게 단장을 하면 살을 찢는 아픔은 감추겠지 알알이 드러나는 아픔은 어떻하고..... 어둠이 지켜본 시간도 영혼 거두어간 새벽도 대를 이어 평생을 안고 가야하는 역사는, 숫제 잊었나 보다 한 알씩 떨어진 씨앗의 희망 건느..
* 그대 보내 온 마음은..... 흐린 아침 가슴 맑아오는 편지 하나 꿈들끼리 혼란스러이 다투던 간밤일 줄 알았더라면 지새어, 함초롬히 그대 마중으로 웃을 걸..... "아무런 대가없이 사랑해 준 사람 ...스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한결 같으라" 하심은 가슴엘랑, 그러하여도 한 사람만 새기..
* 無題 - Ⅶ 서리보다 더, 차갑게 응결(凝結)시키는 익숙할 수 없는 느낌..... 세상에서는 견디지 못하는 아픔 허물어지는 나..... 부디, 그러한 시간(時間) 다시는 없기를..... 나는, 잊겠지만 그대만은, 하늘에 새겨 기억(記憶)하기를..... 나의 그림자여- 050611, Ador 耽羅邨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