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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독백(獨白)을 묻으며..... 이 세상 다하도록 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한다 하였던 고백(告白) 전생(前生)에서 영겁(永劫)의 실(絲)로 싸여 당신을 위하여 태어났다는 살아있는 사랑일때 함께한 밀어(密語)들이었네 그때는 몰랐었네 한번의 마음이면, 무너지지 않는 사랑으로 일았네, 이제는 세월이 들려 ..
* 여유라는 시간.... 세찬 바람에 실려 내리는 눈이 밉다. 성에 낀 창밖의 모습들도 모두 추워 보인다. 참, 생활이 많이 편해�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풀렸다 얼렸다 하는 지금 시기이면, 준비하여 둔 땔감이 거이 떨어저서 냉기가 식지않게 이불을 깔아두고 나들이 하고 하였는데..... 온돌 방을 덥히..
* 환영(幻影) 깃 세운 코트안으로 살랑대는 봄내음에 문득, 가슴에 익은 체취(體臭)에 고개 돌려보면 겨우내 참았다 하얗게 웃는 햇살이 시리다. 잦아지는 문득, 문득에서 어쩌면, 금방이라도 환히 웃으며, 계절의 향기들고 다가옴직한 걸기대(乞期待)는 어쩌면 이 고독(孤獨), 온 가슴 비워 마중 채비중..
........ 봄눈 녹아 흐르는 옥같은 물에, 사슴은 암 사슴, 발을 씻는다... * 哀愁의 小夜曲을 들으며 보고싶은 마음을 그리움이라 하였던가 하염없는 歲月에 기대어 기다림이라 하였던가 이들로 모닥불이면 너울대는 화염(火焰)은 사랑이라 하련가 덧없이 흐른 歲月엔 끝자락 동여매지 못한 미련 뿐..... ..
* 봄 마중 찌프린 산봉우리 너머 봄이 보이시나요? 얼음장 아래로 돌돌 거리는 봄이들리시나요? 꽃바람도 채비를 한대요 기다리세요 갇힌 꽃 망울도 녹여 드릴께요. 따뜻이 한 아름씩 모두에게 나누어 준대요. 사랑 만 깨우세요 미움일랑 놔두세요 미소도 깨우세요 예쁘게 단장하여요 봄 새악시 낯설..
* Besame, Besame Mucho여..... 하이얀 눈 내리는 으스름 길 밟히는 눈송이 아픈 울림에 문득, 가로등 위에 또 하나의 둥근 얼굴 파문(波紋)이 인다 ...그냥, 집 나서는 시간, 가는 길 정류장이 같아서 ...두른 목도리 벌어진걸 여며주고 ...젖은 구두 안스러워 손수건 넣어줄 수 있어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
* 사랑과 미움(愛憎) ll 어디서 부터 일까 어디서 부터 일까 파문(波紋)의 시작(始作)은...... 그러하였지..... 돌아가자고 "베싸메 무쵸" 노래하는 동안 잠시(暫時)였으니 돌아가자고 ..... 수(繡) 놓듯 추억(追憶)은 아니다 하여도, 가슴, 하나 하나 빗기며 가지런히 심지 않았다 하여도 얼마를 ..
* 낙엽이 지는 이 길을..... 낙엽이 지는 이 길을 차마, 나는 가지 못합니다 저만치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는 게 분명한 눈가시 그리움 한 번의 이별이 사는 가슴이라 오돌오돌 떨며 통나무처럼 서 있습니다 가을이어서 깨어난 쓸쓸이나 외로움이 흘린 눈물방울들이, 혹시나 얼떨결에 내 ..
* 歲暮에 서서... 첫 울음이, 人生의 始作이었던가 첫 만남이, 因緣의 始作이었던가 情이란 것 또한, 오래 나눈 사랑이었음을..... 喜怒哀樂은 지금쯤 , 어디에들 고여 있을까 突風처럼 지나 가던 歲月이 품어갔을까 아니면, 차디찬 땅 아래 도란거리며 모두 모여 날 기다리고 있을까...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