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iframe width="760" height="560" src="https://www.youtube.com/embed/bDp_UBovguQ?list=RDCMUCR1DO0CfDNPVdObksAx508A"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
- 미
- 다음 불로그
- Today
- Total
목록😀 Ador 빈서재 (644)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작은 기적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7. 12. Ador.
한번은, 그들의 양식이겠습니다 겨울 오는 하늘엔 초롱초롱한 눈물들이 떠 있습니다 내 가슴에 살다, 더는 살지 못하여 나간..... 우리 모두, 꿈과 희망이 살은 시절은 행복하였지요 한겨울, 얼음 깨고 뛰어들어 청춘을 시험하던 오기도 10리도 넘는 밤길을 걸어 가 창문 앞에서 세레나데를..
회상(回想) 꿈에 가온 길은 너무 멀어 내 다시 찾아갈 수 없어라 문득, 지는 해에 청춘의 미소를 보았네 바람처럼 돌아갈 곳을 잃어버린 황량한 가슴으로 참, 오래도 꿈을 꾸었구나 미욱한 사랑아 활활 타오르기는 하였느냐 너와 나, 하나이지도 못하였으면서 너의 가슴에는 내가 나의 가..
겨울비 떨굴 낙엽도 없는 나목(裸木) 아래에서는 낭만(浪漫)을 줍지 말자 먼 훗날에도 그 옛날에도 그리움은 있었고, 살아갈 것이니 사랑도 이별도 차마, 낙엽마저도 그대들만의 것은 아니니 세월아 그리움만큼은 우리, 공평(公平)히 하자 평생 읊조려온 넋두리 가을 공원 어둠에 끼어 비..
가을 해변에 서면 여름이 놀다간 해변에 노을이 진다 그 노을 덮고 누운 이 많은 발자욱들 지난여름을 그리워도 할까 그런데 어쩌랴 뭍으로 오르려는 파도를, 바다는 아직도, 달래지 못 하였구나 그리움이란 증오도, 사랑의 다른 얼굴임을, 그래서 저 심연처럼 점점 더 깊어져야 보이는 ..
추억을 묻으며 Ⅲ 최 옥 시집을 보다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을 이겨낸 핏빛이 너무 고와 눈물이 났다 그 눈물로 시집 한켠에 습작인양 써놓고 잊었다 오늘 두어 가을 지난 기억으로 찾아왔다 웃으려 하였는데 눈물이 난다 마른 눈물이 하는 애기가 들린다 이별은 너무 일렀고 후회는 너무 ..
아직, 기다림이 남아있습니다 고운 햇살이 찾아준 오래전 쓰다만 시 한 줄 왜소해가는 가슴에 것들이 시나브로 아파온다 더러는 파아란 하늘에 올라 헤엄 치다 지쳐 나뭇잎과 햇살이 숨바꼭질하는 흔들의자에 앉아 눈을 감는다 그러다, 잠깐 조는 사이 그리운 이와 해후의 시간이면 얼마..
눈물 속에 뜨는 별 산, 바다 하늘 구름이 가슴 안에서 무언가로 꿈틀거리며 낳은 뜨겁고 차가운 아득히, 때론 울부짖으며 송두리째 비바람 치는 너는 어둑어둑 저녁 일 끝나 집으로 가는 하루처럼 사랑을 묻은 다음에야, 사랑하였다는 독백 고마웠다고는 못 하겠다 청춘도 모자라, 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