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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인고침(忍苦砧) 다듬이질을 인고침(忍苦砧)이라 했다. 시집살이, 감당하기 힘든 마음의 고통을 다듬이질로 참는다는 뜻이다. 옛날에, 시집간 딸 집에 친정아버지가 처음 들를 때는 다듬잇돌을 메고 가는 것이 관례였다 한다. 다듬이질로, 매운 시집살이를 참고 견디라는 친정애비의 애틋한 배려...... ..
* 어느 그리움 1 숲에서 사는 바람은 외로울거야 어둡고 서늘한 가슴엔 이끼 돋아나 있을거야 아마도 조화부리는 구름이 부러워 일렁이는 파도가 부러워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만 부러워하고 있을거야 2 하이얀 갈매기 가슴으로 날아 내려와 숲 하나가득 울어대도 지 사랑이 우는 줄은 모르고 있을거야..
* 망각이라는 벌 멀리 아슴하네요. 보일 듯 말 듯, 누가 걸어온 길인지.... 모두가 가는 길이라고, 건느는 강이라고 뒤따라 건넜지요 모두가 다 낳기에, 이 길 위에 여럿을 낳아버렸습니다. 탐획(貪獲), 아집(我執), 오만(傲慢)..... 그리도 움켜쥐려던 행복 어디에도 없네요. 그럴 수 밖에요.....
* 무제 18 초록지붕이란다 주인은 무슨 색인지 모른단다 아이의 눈엔 그렁그렁 파랑눈물 촌부의 가슴엔 누런 황토 가득 가득 쇳물 녹이는 빨강대문 안에는 덜깬 술트림 나라를 파탄낼 수는 없다. 깨어나라 파도여 일어나라 파도여- 0304. 邨 夫 Ador.
* 감성훈련 이런 감성 훈련, 어떠세요? 인터넷으로요..... 인간의 이성(理性)은, 반세기도 안 걸려, 계수나무 방아찧는 옥토끼가 허구임을 알아내버렸어요. 태고이래 신비를 품은 보름달..... 무참히 깨어버렸어요.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선 감성(感性)이, 이성(理性)보다 우위(優位)에 있어..
* 반딧불이 당신에게 당신에게, 차마 하고싶은 말 가슴에서 가슴에서, 차마 못꺼낸 말 망설이다 망설이다, 차마 지운 말 산너머에 산너머에, 반딧불이 되어 산단다. 반딧불이 되어 산단다. 0607. 邨 夫 Ador.
* 내 인생의 지게 요즘, 사는게 힘드세요? 그리도 힘든가요? 그러면 거울 앞에 서 보세요. 그 힘든 삶, 눈물 속에 있나요, 이마 주름에 있나요? 아니면, 머리 위에 있나요? 보이시나요? 어떻게 생겼지요? 다시 한번 보세요. 처음 삶을 시작할 때 당신 모습이 이러했나요? 그 모습은 어떠했나요? 이렇게 눈..
* 사랑학 개론 1 사랑은 이별 뒤에 숨은 증오까지도 사랑하여 가는 것 그러다 붐비는 지하철 안이나 시장터에서 만나지는 것 사랑은 잊지는 못하면서 잊은 듯이 살아주는 것 그러다 불현듯 그리우면 혼내키며 재우는 것 사랑은 이렇게, 평생을 가두었다가 눈 감을 때 마지막 한방울에 담아 아프게 놓아..
* 빈 손 오래도록 소식이 없으면 정말 볼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나에게 묻지를 마오. 강요라면, 당신과 들이쉬던 하늘과 땅 자리에 아마, 바위로 굳어 갈거요. 살아가느라 가슴에만 두고, 그리워만 할 때가 있을거라고 그리도 말하지 마오. 갇힌 사랑은 머지않아, 스스로에 굶..